칭찬합니다

미 서부 3박4일 소피아 가이드님, 엔젤 기사님 즐거운 여행 감사합니다!

이*현 2023.12.02 조회 : 343

긴 개인 여행의 마무리로 참여하게 된 미 서부 3박 4일 투어. 시작 전에는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원래 개인 여행을 선호하기도 했고, 개인 여행을 한참 하다가 참여 하다 보니 모든 것이 짜여진 여행은 답답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여기에는 뭔가 변수가 발생하면 억지로 계획에 짜 맞추지 않고 즉각 대응하며 계획을 변경하던 개인 여행의 습관도 큰 요소였었고요.

이번 3박4일 투어를 통해 제가 얻은 것은 투어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새로운 경험 그 자체였네요.

일단 소피아 가이드님의 대처 능력을 보며 모든게 짜여진 단체 여행에 대한 걱정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교통 정체에 따른 일정 지연에도 끊임없이 최적의 동선을 고민하시고 일정을 조율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단체 여행도 이렇게 훌륭하게 대처가 가능한지 알지 못하지만 제 첫 번째 투어 경험에 소피아 가이드님을 만난건 행운이었다고 표현 함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변수에 따라 조금씩 일정을 조정하는 것은 그 지역을 잘 알지 못한다면 불가능 한 일인데 그런 상황에서 가이드님의 전문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혼자 온 여행자들도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게 케어를 잘 해주셨던 부분입니다. 개인 여행 도중에 투어 일정을 넣게 되었고, 투어 이후에도 개인 여행을 조금 더 하고 귀국했지만 '기대 없이 시작한 투어가 "요세미티까지 같이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셨다.' 로 마무리 되었다면 이 투어에 대한 만족도가 얼마나 좋았을지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잘 챙겨주셨고, 사진도 잘 찍어주셨고, 사소한 도움도 많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귀국하는 날 공항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반겨주시면서 이런저런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갈 생각이 없다가 가이드님의 강력 추천으로 선택하여 가게 된 앤텔로프 캐니언에서의 만족스러운 인생샷, 개인적인 감상을 말씀해주시면서 꼭 한번 다시 와보라고 설명 해주신 자이언 캐니언, 버스로 이동하며 나무 사이로 보이는 그랜드 캐니언을 지나며 타이밍 맞게 BGM을 깔아주셨던 센스는 아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투어 덕분에 남아 있던 개인 여행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가이드님의 설명과 추천으로 나중에 미국을 다시 방문하여 여행한다면 계획을 세울 때 참고 할 수 있는 많은 정보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끝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해주신 친절했던 엔젤 기사님께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오늘도, 다음주도, 다음달도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하고 계실 가이드님. 항상 건강하시고 또 뵐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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