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게시판

감사했습니다.

M*ungsheen Kang 2023.09.26 조회 : 876

20년도 더 전에 뉴욕에서 워싱턴 왕복 투어를 짧게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가이드분의 말씀이 어찌나 재미없고 지루했던지, '아, 제발 말 좀 안하고 조용히 가면 좋겠다~~' 했었습니다.
아이들도 그 때의 악몽을 여태 기억하며,
"아, 하루 종일 '루레이 동굴, 루레이 동굴, 루레이 동굴, 루레이 동굴...' 만 하던 아저씨?" 하고 웃습니다.

쌤 정 가이드님은 이 분야에서 최고신 듯 합니다.
타고난 유머 감각에,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재주가 있으시더라구요.
중간 중간 한국에서 오신 분들 쉬시라고, 말씀을 끊었다 가는 완급 조절도 훌륭하셨고,
전체 스케줄을 조정하는 센스도 좋으셨습니다.
호텔 upgrade, 식사 upgrade, 물론 거짓은 아니겠지만 적당히 생색도 내실 줄 알고,
역사, 문화, 등등 재밌는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결국은 머리가 좋으신 거겠죠?

그룹 투어를 많이 해 보진 않았지만,
누가 가이드 하느냐에 따라 투어 자체의 성격과 질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다음 여행에도 샘 정 가이드님을 만나는 행운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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